일을 마무리하기, 미완성으로 남겨두기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일을 마무리하기, 미완성으로 남겨두기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6.7.20)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였던 존 미 박사는 '일을 마무리하는 기술'에
대해서 깊이 있는 연구를 한 유일한 사람이다.
그는 "일을 끝낼 줄 아는 사람의 능력은 일을 끝내겠다는 욕구가 강한 데서 나온다"라고 말했다.
일을 마무리할 줄 아는 사람들은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일을 붙잡고 늘어질 줄 아는
끈기를 갖고 있다는 의미다. 그들은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로 방해를 허용하지 않는다.
앨릭 매켄지의 '타임전략' 중에서 (리더스북, 240p)

'마무리', 잘 하고 계십니까?
사실 마무리는 제가 항상 마음에 두고 있는 단어입니다.
그 어떤 멋진 일을 시작해도 마무리가 안되면 아무 의미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저런 이유로 일을 중간에 멈추고 '미완성'으로 남겨둔채
또 다른 무언가를 찾아 헤매곤 합니다.
그리고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함에 안타까와 합니다.
일을 하나 하나 마무리하며 전진하려면, 무엇보다 그 일에 집중하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집중을 방해하는 그 어떤 요소들에도 굴하지 않고 반드시 끝내겠다는 욕구를 갖고 있는
사람만이 결국 '미완성'이 아닌 '마무리'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데드라인을 명확히, 그러나 합리적으로 설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몰입해야 합니다.
자신을 좀더 잘 관리하려 애쓰고,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현명하게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생각해 놓아야합니다.
그리고 '미완성'이 아닌 '마무리'에 성공했을 때 작은 상을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겠지요.
'마무리', 무엇을 하던지 항상 마음에 간직해야할 중요한 단어입니다.

by 우보천리 | 2007/12/15 18:39 | 예병일의 경제노트 집 | 트랙백

5년 뒤의 당신의 모습은... (출처 : 휴넷메일)

5년 뒤의 당신의 모습은...
5년 뒤의 당신의 모습은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의 세상은 만져 본 것에 국한되고,
무지한 사람의 세상은 자신이 가진 지식에 의해,
위대한 사람의 세상은 비전에 따라 정해진다’ E. 폴 하비의 말입니다.

찰리 트리멘더스 존스는
‘지금의 당신과 5년 뒤의 당신의 차이는
그 기간동안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과 당신이 읽는 책들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나 자신의 운명, 우리 가정의 운명, 내가 속한 조직의 운명,
그리고 우리나라의 운명은 지금 내가 어떤 꿈을 갖고,
지금 내가 어떤 공부를 하고, 지금 내가 어떤 사람들을 만나느냐 하는
선택에 의해 죄우됩니다.

♣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주말 만드시기 바랍니다. 조영탁 Dream

by 우보천리 | 2007/12/15 18:36 | 내입에 맞는 글들 | 트랙백

탄탄한 몸매 만드는 7초 비틀기 스트레칭

탄탄한 몸매 만드는 7초 비틀기 스트레칭
비틀기 운동은 평소 쓰지 않는 온몸 구석구석 근육에 7초 동안 강한 힘을 주어 단단히
조여주는 것. 7초간 동작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비틀어주는 것이 포인트.
모든 동작은 5초간 휴식하며 하루 3회씩 3~5번 반복한다.
옷맵시 살리는 어깨 만들기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오른팔을 옆으로 들고 손바닥을 앞으로 향한
채 수평을 유지한다. 오른팔을 곧게 뻗은 후 엄지손가락이 아래로 향하도록 앞쪽으로
최대한 틀고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같은 방법으로 왼쪽도 반복한다.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양팔은 상체 뒤쪽으로 뻗는다. 그 자세로 손바닥
이 바깥쪽을 향하도록 최대한 틀고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같은 자세로 엄지손가락이
안쪽을 향하도록 최대한 틀고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오른팔은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여 앞쪽으로 뻗는
다. 그대로 수평을 유지한 채 가슴 쪽으로 최대한 끌어당기고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같
은 방법으로 왼쪽도 반복한다.
④ 보조 운동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팔꿈치를 구부리고 양팔을 가슴 앞쪽
으로 올린다. 팔꿈치 사이에 두툼한 쿠션을 끼우고 어깨를 틀 듯 팔꿈치를 가까이 모아 쿠
션을 힘껏 밀면서 7초간 힘을 유지한다.
날씬한 허벅지 만들기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상체를 세운다. 무릎을 중간 정도까지 굽힌 채
양쪽 허벅지와 발끝을 안쪽으로 최대한 틀어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의자에 앉아 왼쪽 다리의 발끝이 위를 향하도록 무릎을 쭉 펴고 바닥과 수평이 될
때까지 올린다. 무릎을 편 채 왼쪽 다리를 최대한 바깥쪽을 향해 틀고 7초간 자세를 유
지한다.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도 반복한다.
③ 보조 운동 의자에 앉아 양손을 옆으로 내리고 무릎 사이에 쿠션을 끼운다. 허벅지
안쪽 근육을 조이는 느낌이 들게 무릎으로 쿠션을 힘껏 밀어 7초간 힘을 유지한다.
④ 보조 운동 의자에 앉아 양손을 옆으로 내리고 발을 교차시켜 오른쪽 발목의 복사뼈
부위에 왼쪽 발목을 댄 다음 양쪽 다리를 마주 밀며 7초간 힘을 유지한다. 방향을 바꾸어
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균형있는 몸매 만드는 전신 조이기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발끝을 비스듬하게 앞쪽으로 향한 다음 무릎을 구부리
고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한다. 양팔을 옆으로 뻗어 어깨 높이까지 올린 후 목과 몸을 왼쪽
으로 최대한 틀고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오른쪽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자세를 바로잡는 등 스트레칭
등을 쭉 펴고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팔꿈치를 구부린 채 어깨 높이까지
올려 양손을 가슴 앞쪽으로 바싹 끌어당긴다.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상체
를 왼쪽으로 최대한 돌리고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도 반복한다.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양팔은 옆으로 뻗고 상체는 앞으로 숙인다. 상체를
오른쪽으로 최대한 틀고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같은 방법으로 왼쪽도 반복한다.
③ 보조 운동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양손은 깍지 낀 채 손바닥을 머리 뒤에
댄다. 양손으로 머리를 당김과 동시에 머리로 양손을 뒤쪽으로 밀면서 가슴을 가능한 한
젖히고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④ 보조 운동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양 손바닥을 앞쪽으로 향하고 팔꿈치
를 구부린다. 어깨뼈를 등뼈 쪽으로 당기듯 팔꿈치를 최대한 뒤로 끌어당겨서 7초간 자세
를 유지한다.
날씬한 각선미를 위한 종아리 조이기
양 발끝을 앞으로 향하고 선 다음 오른쪽 다리를 최대한 바깥쪽으로 틀면서 오른발
바닥 전체를 바닥에 세게 밀어붙이고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같은 방법으로 왼쪽도 반
복한다.
② 보조 운동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린 후 양손을 벽에 붙이고 선다. 발꿈치를 들어 발
앞쪽에 힘을 주고 무릎을 중간 정도까지 구부린 채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③ 보조 운동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린 후 양손을 벽에 붙이고 서서 무릎을 구부린다.
왼쪽 다리를 살짝 들고 오른쪽 발꿈치를 들어 발 앞쪽에 7초간 힘을 준다. 방향을 바꾸어
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배가 쏙~ 복부 운동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양팔을 옆으로 뻗어 어깨 높이까지 올린다. 상체를
최대한 왼쪽으로 틀고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도 반복한다.
바닥에 똑바로 누운 다음 무릎을 구부리고 양손을 머리 뒤에 대고 머리, 어깨, 등을 바
닥에서 일으킨다. 복부를 왼쪽으로 최대한 비틀어 7초간 자세를 유지한 후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도 반복한다.
③ 보조 운동 의자에 앉아 양손을 포개어 왼쪽 무릎 위에 올린다. 왼쪽 다리를 바닥에서
5cm 정도 들어 올린 후 양손으로 왼쪽 다리를 아래로 누름과 동시에 왼쪽 다리는 위로 밀
어 올려 힘껏 마주 미는 동작을 7초간 유지한다.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도 반복한다.
④ 보조 운동 의자에 앉아 등을 둥글게 만들고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양손을 배에 대고
배를 최대한 내밀면서 양손으로 배를 눌러 7초간 힘을 유지한다.
⑤ 보조 운동 바닥에 누워 양팔을 겨드랑이에 붙이고 무릎을 구부린다. 머리와 어깨를 배
꼽이 보일 때까지 일으키고 무릎을 구부린 채 다리를 바닥과 수평이 되게 들어 올린다. 팔
을 수평으로 뻗고 바닥에서 들어 올린 채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주름을 없애는 목운동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다. 상체를 움직이지 않고 머리를 오른쪽으로 최대한 틀
어 7초간 자세를 유지한 후 같은 방법으로 왼쪽도 반복한다.
② 보조 운동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머리를 최대한 뒤로 젖힌 채 7초간 자
세를 유지한다.
③ 보조 운동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머리를 최대한 앞으로 숙인 채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④ 보조 운동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오른쪽 귀보다 조금 윗 부분 머리에 오
른쪽 손바닥을 댄다. 오른손으로 머리를 세게 미는 동시에 머리로 손을 밀면서 7초간 유지
한다. 같은 방법으로 왼쪽도 반복한다.
팔뚝 근육 조이기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양손은 주먹을 쥔다. 팔꿈치를 직각으로 구부려
서 주먹이 위로 향하도록 양팔을 옆으로 올린다. 이때 팔뚝은 바닥과 수평을 유지한다.
양손을 꽉 쥔 채 팔뚝을 뒤로 최대한 젖히고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양손은 주먹을 쥔다. 팔꿈치를 직각으로 구부려서
주먹이 아래로 향하도록 양팔을 몸 옆으로 든다. 양손을 세게 쥔 채 팔뚝을 뒤쪽으로 최대
한 젖히고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③ 보조 운동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오른팔꿈치를 직각으로 구부려 손바닥
을 위로 향한다. 오른손바닥에 왼손등을 올린 채 온 힘을 다해 서로 밀면서 7초간 유지한
다. 손의 위치를 바꿔 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④ 보조 운동 의자에 앉아 양손은 가볍게 주먹을 쥔 채 손등을 밑으로 향하게 하여 테이블 위에 얹는다. 손등으로 테이블을 세게 밀면서 7초간 유지한다.
탄력있는 엉덩이 만드는 운동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다음 무릎을 살짝 굽히고 허리를 낮춘다. 무릎을 굽힌
채 허벅지를 바깥쪽으로 최대한 비틀고, 양쪽 발끝도 가능한 한 바깥쪽으로 향하게 해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보조 운동 양손과 무릎을 바닥에 붙여 네발로 기는 자세를 취한다. 왼쪽 다리를 뻗어
바닥과 평행이 될 때까지 올리고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같은 방법으로 오른쪽도 반복한
다.
③ 보조 운동 바닥에 똑바로 누운 다음 무릎을 구부리고 양팔을 겨드랑이 옆에 둔다. 상
체부터 허벅지가 일직선이 되도록 허리를 들어 올리고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④ 보조 운동 몸의 왼쪽이 아래로 오도록 바닥에 누운 다음 오른쪽 다리를 뻗어 45。 위
로 들고 7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같은 방법으로 왼쪽도 반복한다

[출처] 탄탄한 몸매 만드는 7초 비틀기 스트레칭

by 우보천리 | 2007/12/15 00:33 | 모아두면 좋을 것 같은 | 트랙백

유교 아시아의 힘 (2007/12/13)




유교 아시아의 힘
싸가지가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 말의 어원 중 하나는 네 가지가 없다는 것이다. 즉, 인의예지가 없는 사람을 일컬어 싸가지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들 DNA 안에는 인의예지라는 유교사상이 깊숙이 숨어있다.


오늘은 “유교 아시아의 힘”이란 책을 소개하고 싶다.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이고, 유교야말로 인류를 이끌어갈 새로운 사상이라는 내용이다. 지겹고 고리타분하게 생각했던 유교를 새롭게 들여다 본 책이다.


첫째, 仁이다. 유교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인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자기가 나서고 싶으면 남을 세워주고, 자기가 발전하고 싶으면 남을 발전시켜준다는 것이 인의 올바른 방향이다. 인에 대해 공자는 여러 가지로 설명을 한다.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 자신의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고 예로 돌아가는 것, 사람의 길,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않는 것” 등이 그것이다. 공통점은 배려의 마음이다.


공자는 나와 가까운 사람을 먼저 사랑하고 그 사랑을 확장해서 남도 사랑하라고 가르친다. 진심으로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고 사랑하고 이를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들까지 보살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반대로 가족과의 관계에서 고마움과 애틋함을 느끼지 못하면 다른 관계에서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공자는 효를 인이 자라는 묘판으로 생각했다. 아놀드 토인비는 죽을 때 가져가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효의 정신이 흐르는 한국의 가족제도”라고 답한다. 하바드 대학 대니얼 밴 교수도 “세계의 가족 제도 중 가장 건전한 것은 효가 존재하는 한국의 가족제도”라고 얘기한다. 효가 이렇게 중요한 이유는 인간은 가족을 통해 행동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둘째는 義이다. 경제적으로 윤택해야 예의를 알 수 있는 만큼 경제는 중요하다. 창고에서 인심이 나는 것이며 살림이 어려우면 원성이 높아져 나라를 다스릴 수 없다. 유교적 자본주의는 선의후리(先義後利)이다. 먼저 의리를 생각하고 나중에 이익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14억 중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거상 호설암이 그렇다. 그는 약을 팔아 거부가 되었지만 늘 의를 앞에 두고 이익을 다음으로 생각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장사하고, 사회 혼란이 올 때마다 나라와 백성을 돕는 데 많은 돈을 썼다. 오사카 상인 정신도 그렇다. 의는 기본이고, ‘제업즉수행’을 강조한다. 모든 일 자체가 정신수양이며 자기를 완성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대표 선수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이다. 그는 배려와 겸손의 상징이다. 종신고용과 사회환원이 중심에 있다.


홍콩 청쿵그룹의 리자청 회장도 유교정신이 바닥에 깔려 있는 사람이다. 그는 ‘의롭지 못하게 모은 재물은 뜬구름과 같다’라는 좌우명을 갖고 기업을 운영한다. 그는 진정한 부를 이렇게 정의한다. “진정한 부는 번 돈을 사회를 위해 쓰려는 마음에 있다.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바른 뜻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이다.” 부를 중시하되 의가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시아 사람들의 공통된 가치관이다.


셋째, 禮이다. 예는 인간 관계의 길을 가르친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갈등과 증오 없이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가르치는 것이 예이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그렇고 일본의 다도 정신이 그런 예 중의 하나이다. 다도 정신은 ‘화(和), 경(敬), 청(淸), 적(寂)이다. 화 란 마음의 교류를 통해 원만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려는 마음이다. 경은 상대 입장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다. 청은 정화를 통해 심신을 깨끗하게 가꾸려는 마음이다. 적은 자신을 알고 만족함을 아는 마음이다.


이런 예의 정신이 작동한 사례가 싱가폴과 주변 국가와의 관계이다. 국가 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싱가폴은 지정학적으로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등에 둘러 싸여 있어 자칫하면 주변 국가들과 갈등을 빚기 쉽다. 그래서 건국 초기 군사 전문가를 이스라엘로 보내 훈련을 받게 했다. 하지만 그들은 이스라엘처럼 맞대응 하는 정책은 한계가 있다고 본다. 그들은 이를 유교 정신으로 풀었다. 기소불욕, 물시어인이 그것이다. 즉, “내가 하기 싫은 것은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는”것이다. 그들은 말레이시아 지도자에게 절대 위협이 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인도네시아에 대해서도 그들이 먼저 중국과 수교를 하지 않는 이상 싱가폴이 먼저 중국과 수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다. 그 결과 오랫동안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는 智이다. 유교는 교육을 매우 중시한다. 그래서 다른 어느 나라보다 교육 열풍이 강한 곳이다.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 안에 이렇게 성장한 배경도 사실은 교육 때문이다. 논어의 첫 구절인 “배우고 때로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란 구절이 교육열풍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미국 스미스 대학의 대니얼 가드너 교수도 같은 주장을 한다. “유교는 배움만큼 중요한 가치는 없다고 봅니다. 논어 첫 구절도 배움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배움은 중국 전통의 토대입니다. 중국 전통의 관점에서 봤을 때 모든 사람은 배워야 하고, 계급이나 성과에 상관없이 누구든 배울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동아시아의 뜨거운 교육열은 인류 문명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다. 세계 4대 발명품으로 꼽히는 인쇄술, 나침반, 화약, 종이가 모두 중국에서 발명된 것을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강점을 잘 활용할 때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 개인도 그렇고 국가도 그렇다.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유교사상이 사실은 우리의 핵심역량일 수 있다. 이를 새로운 시대에 맞게 잘 활용할 때 우리는 발전하고 더욱 강해지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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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보천리 | 2007/12/13 14:12 | Han's Letter 모음 | 트랙백

측은지심 (2007/12/06)




측은지심
1970년 오사카 박람회에서의 일이다. 마쓰시타 전기도 파빌리온 (박람회장에 세워진 건물)을 세우고 자사 제품을 전시했다. 예고 없이 전시장을 방문한 마쓰시타는 뜨거운 날씨에 마쓰시타 전시관 앞에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전시관에 들어가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보기 위해 끝에 줄을 섰다. 그를 본 직원은 회장님이라면 특별문을 이용할거란 생각에서 그를 다른 노인(이때 나이 75세)으로 착각해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2시간 남짓 줄을 기다려 겨우 들어간 후 직원에게 다음과 같은 지시를 했다. 첫째, 새로운 유도 방법을 강구할 것. 둘째, 군데군데 양산을 펼쳐둘 것. 셋째, 들어오는 손님에게 방수처리가 된 고급 종이모자를 나누어줄 것. 그는 기다리는 고객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는 순수한 마음에서 이런 조치를 취했는데 결국 그의 이런 행위가 박람회장에서 마쓰시타란 회사의 홍보에 큰 공헌을 했다. 마쓰시타는 측은지심이 있는 경영자이다.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의 회장인 메리캐이 애쉬도 그런 사람이다. 그녀는 대통령 주재 백악관 리셉션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대부분 사람에게 이는 일생에 한번 올까 말까 한 기회일 것이다. 하지만 메리캐이는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 왜냐하면, 신규 독립 뷰티 컨설턴트들과의 약속이 대통령을 만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리셉션 초청 당시 매리캐이 회장은 사업차 워싱턴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달라스에 있는 신입사원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달려갔다.

경영의 출발점은 사람에 대한 존중심, 불쌍하게 생각하는 측은지심이다. 아무리 월급을 많이 줘도 그런 인간냄새가 없다면 사람들은 따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최고의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람들을 존중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세종대왕은 측은지심의 지존이다. 한번은 능행을 하는데 배가 부른 채 일을 하는 젊은 아낙을 보게 되었다. 그는 측은지심을 느꼈다. 당시 29세였던 왕은 어떻게 저 배를 해서 일을 시킬 수 있는가 라며 산전 휴가를 30일을 주고, 산후에도 100일의 휴가를 줄 것을 명했다. 당시에는 해산 후 열흘간 휴가를 주는 것이 전부였다. 4년 후에는 이런 얘기를 한다. “아이를 낳은 산모는 중환자이니 그 남편도 휴가를 받아 산모를 간호하도록 하라” 면서 남편에게도 산후 휴가를 주었다. 부부가 합해서 130일에 이르는 긴 휴가였다. 물론 법제화 과정을 거치면서 80일로 줄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보통 일은 아니다.

슈바이처 박사도 그런 사람이다. 그는 30대에 이미 초절정 고수였다. 신학, 음악, 철학 등에서 적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서른 살에 의학공부를 시작해 서른 여덟 살에 아프리카로 떠난다.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뭐가 부족해 더 공부를 하고 그 오지로 떠난 것일까? 14살 때의 사건 때문이다. 그가 어떤 애와 싸움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밑에 깔린 애는 슈바이처에게 이렇게 소리를 지른다. “내가 너처럼 잘 먹을 수 있다면 이렇게 얻어맞진 않을 거야?” 이 말은 슈바이처의 마음에 큰 파장을 남긴다.

측은지심은 가난한 사람, 불쌍한 사람을 보면 마음이 짠해지는 마음이다. 누가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우러나오는 것이다. 사실 사회의 많은 문제들이 이런 측은지심의 결여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연금문제도 안을 들여다 보면 단 한 가지의 질문으로 축약될 수 있다. 내 부를 가난한 사람들과 나눌 마음이 있는가? 내가 번 돈을 노인을 위해 쓰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예스라고 답할 수 있으면 만사 오케이다. 대기업 노조의 횡포도 따지고 보면 측은지심의 결여가 주원인이다. 스스로에 대해서는 측은지심이 있지만 자신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한 번도 자기 입장 외에는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다. 만약, 나로 인해 내 월급의 반 밖에 받지 못하는 다른 동포가 더 불쌍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그런 행동은 절대 할 수 없는 것이다.

디테일은 측은지심이다. 나이가 들었더라도 전철이나 버스에서 공부에 치인 아이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다. 집안에 틀어 박혀 살림만 하는 아내를 진정으로 안타까워하는 것이다. 가난한 형제를 볼 때마다 뭐라도 도와줄 것 없을까를 고민하는 것이다. 혼자된 부모를 가엽게 여기고 자주 찾아 뵙는 것이다. 월급 적은 직원을 위해 기회 될 때마다 밥을 사주는 것이다. 관심의 범위를 자신에게서 벗어나 다른 사람 쪽으로 돌리는 것이다. 우리는 상처를 주고 받는다. 그런데 그 상처의 절반은 자신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다. 측은지심이 없는 사람들이 그런 상처를 만드는 것이다. “세상 상처의 반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물론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끝없이 자신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느라 다른 사람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엘리어트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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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보천리 | 2007/12/06 13:10 | Han's Letter 모음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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